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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020년 10월 13일 오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020년 10월 13일 오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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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정심의위원회 개최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미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에서 3월 25일 2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창원시는 사전 심의해 공모지침에 따른 중대한 위반을 한 ㄱ업체는 사업 신청 무효와 공모 참가자격 상실 처리했다.

창원시는 ㄴ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선정심의위원회에 단독으로 상정해 평가, 심의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지침에 따르면 사업신청자가 경합이 없는 단독인 경우 득점 점수가 총점이 800점 이상을 득점하여야 한다.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 결과 ㄴ업체는 총점 800점 미만의 점수를 득점하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않았던 것이다.

앞서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을 통해 조화와 상생 그리고 미래혁신 성장을 도모하고 문화, 관광 및 스마트기술 기반 글로벌 감성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새롭게 정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전체면적 64만 2167㎡ 중 29만 7000㎡를 공모구역으로 설정하여 12월 15일부터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공모했다.

지난 2월 2일 국내 7개사와 국외 1개사가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고, 3월 25일 ㄱ업체와 ㄴ업체가 최종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던 것이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를 통해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8개 업체와 최종 사업신청을 한 2개 업체를 통해 마산해양신도시의 성공 가능성을 보았다"며 "그러나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선정심의위원들이 면밀히 검토한 결과 민간사업신청자의 사업계획이 시정 목표와 해양신도시의 특성이 미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국장은 "이번 민간복합개발시행자가 미선정됨에 따라 창원시는 미선정된 원인을 재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고려, 공모지침을 보완해 조속한 시일 내 재공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마산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해 놓은 섬이다.

태그:#마산해양신도시,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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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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