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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정박한 한나라호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김경수 지사가 설명하고 있다.
 25일 오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정박한 한나라호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김경수 지사가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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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이 '환영' 입장을 냈다.

김경수 지사는 "부‧울‧경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았고, 지역의 경제계와 많은 시·도민, 국회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신 결과다. 경남도민을 비롯해 부산, 울산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입지 선정을 위한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고, 가덕도신공항이 첫 발을 내딛었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 이미 검증하고 정리한 문제들입이다"고 했다.

"새롭게 만들 가덕도신공항은 경제신공항"이라고 한 김 지사는 "가덕도신공항은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의 부산신항, 새롭게 들어설 진해신항과 연계한 공항과 항만 배후 도시를 집중 육성하겠다. 배후 도시의 경제특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 산업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울경이 동북아 스마트 복합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될 것이다.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해상교통 등 광역 교통망도 차근차근 확충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 김 지사는 "정부와 부산, 울산과 적극 협력해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 조기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 "거제의 새로운 변화 기대"
  
변광용 거제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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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은 '환영 영상'을 제작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변 시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이 부‧울‧경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거제시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 시장은 영상을 통해"800만 부‧울‧경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25만 거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특히 거제시는 가덕신공항과 인접한 도시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변 시장은 "이제부터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광역 교통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고, 그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키는 방안과 공항철도를 통해 남부내륙철도(ktx)를 거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키는 광역교통망의 완성을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촉구했다.

변 시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이 거제를 포함한 부‧울‧경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거제시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태그:#가덕도신공항, #김경수 지사, #변광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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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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