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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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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 하여 올해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일반고 17교를 선정하여 54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서 학생의 선택을 최대한 보장하여 자신의 진로와 희망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를 지원하고 기존 학교 공간을 다양한 학습 방법에 따라 재구조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지역 12개 시군의 학교에서 지원하여 시지역 대규모 학교뿐만 아니라 군지역 소규모 학교까지 고르게 선정되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와 협약을 통해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아이디어 생성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면서 학교를 변화시킨다는 참여형 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구성, 학생 거점 공간 및 개방형 학습·휴게 공간 구축, 개인 학습과 토론 학습이 가능한 카페형 학습 공간 구축, 교사 공간 다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참여형 설계와 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6일과 19일, 사업 대상학교 관리자 및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공간혁신사업 우수학교인 김해여자고등학교에서 협의회를 진행한다.

홍정희 경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과 시행을 위해 학교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전까지 교내 유휴 공간뿐만 아니라 기존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조화하여 학생과 교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경상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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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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