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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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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지에이(GA)산업이 오는 31일 문을 닫을 예정인 가운데,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내리는 겨울비를 맞으며 '폐업 철회'를 외쳤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 이후 이들은 경남도 관계자한테 "지에이산업 주주인 경남도지사가 책임져라"며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항공부품 도금업체인 지에이산업은 오는 31일 폐업 예고 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이 업체는 진주고용노동지청에서 '불법파견' 처분을 받았다. 업체는 '불법파견'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업체가 폐업하면 노동자 3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업체에 대해, 금속노조는 "명백한 불법파견 증거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지는 대신 폐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노동자들은 삶터인 지에이산업의 폐업을 막기 위해 '회사의 경영이 어렵다면 무급휴직마저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선 밝혔지만 사측은 입장변화 없이 오로지 폐업으로 노동자의 삶터를 빼앗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했다.

지에이산업은 경남도가 출연한 경남테크노파크가 14%의 지분을 갖고 있고, 김경수 지사가 경남테크노파크 이사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는 "경남도는 지난해 초부터 제기되어 온 지에이산업 불법파견에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았으며, 얼마 남지 않은 폐업일을 앞두고도 지에이산업 폐업철회를 위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금속노조는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도의 미래 먹을거리라고 외치고 있는 항공산업에 대해 장밋빛 청사진만 내 놓을 뿐 그 현장에 일하고 있는 부품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외면해오고 있다"고 했다.

금속노조는 경남도에 전달한 요구사항을 통해 "지에이산업 주주인 경남도는 지에이산업의 폐업을 책임지고 철회시켜야 한다", "경남도는 불법파견 판정을 받고 부당해고 된 노동자들에 대한 생계보장과 복직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경남도와 사천시는 항공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 시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재난에 가까운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긴급직업훈련 시범사업'에 대한 예산을 추가로 확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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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고, 요구사항을 경남도청 관계자한테 전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6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지에이산업 폐업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고, 요구사항을 경남도청 관계자한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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