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내 몸이 증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 무죄에 오열

등록 21.01.12 18:19l수정 21.01.15 14:58l이희훈(lhh)

[오마이포토] ⓒ 이희훈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의 전 대표,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 총 11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 되자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의 전 대표,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 총 11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 되자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가 눈물을 터트렸다. 가습기 살균제 유통과 판매로 인명피해를 입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 홍지호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 등 총 11명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되었다.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 이희훈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 이희훈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CMIT 및 MIT 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발생 혹은 악화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의 전 대표,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 총 11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 되자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의 전 대표,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 총 11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 되자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조순미씨(휠체어 탑승)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와 임직원들이 1심 무죄를 선고심 무죄 관련 기자 회견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 이희훈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일부 피해자들이 재판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기피해자 조순미씨는 "내 몸이 증거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눈물로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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