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가 지난 주에 대비해 일 평균 21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 평균 976.4명이었고,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765명으로 줄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1월 8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5,355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765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환자는 537.3명으로 감소했고,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227.7명으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 중대본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7일에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6만19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6,214건을 검사하는 등 10만 여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75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14일부터 8일까지 총 95만6611건을 검사하여 2,835의 환자를 찾아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이동량 변동 분석 결과, 평일 수도권 이동량은 11월 대비 19.4%, 전주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동량 자료는 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하여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했다.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이동량은 수도권 1만4,874천 건, 비수도권 1만2,018천 건, 전국은 2만6,892천 건이다. 1월 5일 수도권 이동량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화요일인 작년 11월 17일 대비 19.4%(3,580천 건), 지난 주 화요일인 2020년 12월 29일 대비 2.4%(373천 건)가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비수도권 이동량 1만2,018천 건도 2020년 11월 17일 대비 19.6%(2,926천 건), 2020년 12월 29일 대비 6.6%(854천 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