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경제‧인문사회연구원과 인천연구원 공동 주최로 '인천형 그린뉴딜 전략, 국내·외 석학들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의 '2020 인천미래정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인천의 환경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수립한 '인천형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처에 따라, 화상회의와 온라인 생중계로 치러지는 이번 포럼은 축하 영상메시지, 인천형 그린뉴딜 소개, 기조강연,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진행된다.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줄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의 환경문제 해결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인천형 그린뉴딜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①기후위기대응 모범도시 구현 ②자원순환·대기·물 관리 혁신 ③청정 해양도시 구축 ④녹색산업 선도도시로의 성장 등 4가지 추진 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한다.
기조강연은 그린뉴딜의 한 축인 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존 번(John Byrne) 델라웨어대 교수가 '에너지 분야에서의 그린뉴딜(GND-e) 새로운 녹색 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커뮤니티'를 주제로, 인천의 그린뉴딜 정책을 평가하고 글로벌 선진도시들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은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윤순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이용식 인천연구원장 등 환경정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 주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인천형 그린뉴딜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박재연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인천'을 위한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인천형 그린뉴딜의 추진전략과 실행계획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인천이 탄소저감 친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온라인 생중계 및 녹화중계 영상 주소는 유튜브 검색창에 '인천광역시' 또는 '인천연구원'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행사 자료집은 인천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ii.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