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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임원선거 김재남 부산본부장(왼쪽), 조석제 수석부본부장(오른쪽), 김경은 사무처장(가운데) 당선자.
 민주노총 임원선거 김재남 부산본부장(왼쪽), 조석제 수석부본부장(오른쪽), 김경은 사무처장(가운데) 당선자.
ⓒ 김재남 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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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임원 선거에서 김재남-조석제-김경은 후보조가 당선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이다.

2020년 민주노총·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결과 부산본부에 단독 출마한 김재남 후보조가 83.62%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민주노총 조합원 6만1505명 중 4만1528명이 투표했다. 무효표는 5235표다. '67.52%' 투표율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선거에서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에 확산에 따라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참관인의 숫자를 제한하고, 개표 사무원 등이 모두 마스크, 얼굴 가림막을 쓰도록 조처했다. 또한 체온측정, 손소독을 거쳐 장갑을 착용한 뒤 명부를 작성해야 개표장 입실이 가능했다.

'6만과 함께, 언제나 내곁에 민주노총! 민주노총답게 시대를 돌파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재남 당선자는 러닝메이트로 수석부본부장 후보 조석제 전 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 사무처장 후보 김경은 전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수석부지부장과 함께 출마했다. 핵심 구호로는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모든 해고 구조조정 분쇄 등을 내세웠다.

단독 선거로 치러진 부산본부와 달리 4파전이었던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는 아직 당선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조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과를 보면 득표율 1위는 기호3번 양경수-윤택근-전종덕 후보조 31.26%(18만9309표), 2위는 기호1번 김상구-박민숙-황병래 후보조 26.33%(15만9464표), 3위는 기호2번 이영주-박상욱-이태의 후보조 25.77%(15만6067표), 4위는 기호4번 이호동-변외성-봉혜영 후보조 3.57%(2만 1603표)였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선거에서는 임정택-양혜정 후보가 96.12% 득표율로 당선했다. 투표율은 69.1%였다. 임정택 전교조 부산지부장 당선자는 전 부산지부 중등북부지회장, 부산지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양혜정 사무처장 당선자는 부산지부 사무처장, 수석부지부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부산본부 선거에서는 윤영규 후보가 93.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후보는 현 부산본부장으로 차기 부산지역 보건의료노조를 다시 이끈다.

태그:#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남, #당선, #민주노총 선거,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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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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