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 완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다음 주에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투약 방법에 따라 70∼90%였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제조시설의 모습. 2020.12.3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제조시설의 모습. 2020.12.3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이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지만 초기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최일선 종사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요양원 환자부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백신 수요와 비교해 공급은 크게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차 접종 대상으로 선정한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는 모두 2천400만명이다.

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를 통해 공급받겠다고 한 백신 물량은 2천만명 접종분인 4천만개(1인당 2회 접종 기준)에 그친다.

더욱이 2천만명 백신 접종은 미국 보건당국의 목표치일 뿐이고 실제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화이자는 이달 중순까지 백신 공급량이 640만개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CNN 방송은 각 주(州) 정부가 마련한 1차 백신 접종 수요와 실제로 인도받게 될 백신 물량을 비교한 결과, 초기 백신 물량 부족 사태는 미국 전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캘리포니아주는 240만명 의료계 종사자에게 백신을 1차로 투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화이자의 1차 백신 공급분은 32만7천개에 불과하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백신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료계 종사자 중에서도 백신 최우선 접종 순위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앨라배마주는 애초 화이자로부터 백신 11만2천개를 공급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 확보 물량은 4만950개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의 우선 접종 대상인 의료계 종사자 30만명, 요양시설 환자 2만2천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또 몬태나주 보건 당국은 의료계 종사자 4만명에게 백신을 1차로 투여하겠다고 했으나 실제 백신 공급분은 9천570개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의 경우 요양원 환자와 요양시설 직원 등 21만5천명을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오는 15일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은 17만개에 불과하다.

총 확진자 132만명에 달하는 텍사스주도 초기 백신 부족 사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보건당국은 1차로 백신을 투여할 의료계 종사자 수를 160만명으로 추산했지만, 실제 접종분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만명(백신 140만개)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