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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부산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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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은 열흘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갔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3일 오후 1시 30분 "전날 오후 늦게 2명, 3일 오전 22명 등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904명"이라고 발표했다. 자가격리자는 7696명이며 어제까지 1562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자가격리자 7600여 명... 1562명 의심환자 진단검사

이날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루어진 초연음악실, 교회, 요양병원 등에서 연관 감염자가 쏟아졌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부산 881·895번 환자는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전파로 나타났다. 882·883번 환자는 신라대 접촉자다. 884번은 초연음악실과 관련한 75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885·887번 환자는 연제구 교회 접촉자인 869번 확진자와 연관돼 있다. 898번 환자도 연제구 교회 추가 감염자다.

886·901·902·903·904번 환자는 서울 방문 이력의 871번 확진자 가족이다. 890~893번 환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인창요양병원의 정기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모두 초연음악실 연쇄 감염이다. 894·896·897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사례다. 899번도 초연음악실과 관련한 추가 감염이다. 900번 환자는 경남의 골프장 방문력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연쇄감염 규모는 초연음악실 연관 133명, 반석교회 36명, 연제구 교회 20명 등으로 더 커졌다. 이날 추가된 교회 확진자에 대해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소규모의 교회로 예배실이 지하에 있어 감염 위험성에 참석자 중 29명을 검사했고, 추가로 확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산의료원의 한 층을 재배치한 결과 부산시가 확보한 격리병상은 2일 기준 269개다. 이 중 194개가 사용 중이다. 2일부터 개소한 경남권역 생활치료센터는 170실 가운데 경남 22명, 부산 9명이 치료 중이다. 오는 7일부터는 부산지역의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도 당분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일 부산지역의 한 유흥업소에 부산시장 명의의 집합금지명령서가 부착되어 있다.
▲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일 부산지역의 한 유흥업소에 부산시장 명의의 집합금지명령서가 부착되어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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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역 조처는 더 강화한다. 안병선 단장에 앞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황을 별도로 설명한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5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 역시 이용객 밀집으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 4일 0시부터 같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50㎡ 이하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카페는 종일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 부산시의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날 오후에도 수험생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선다. 피시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511명보다 29명이 더 늘었고,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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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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