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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워치 시리즈 6
  애플 워치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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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오래된 만큼 세상에는 다양한 손목시계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손목시계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계를 액세서리로도 이용하기도 하고 수집가치가 있는 고가의 손목시계들을 수집 목적으로도 구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사람들의 손목에서는 조금 특별해 보이는 손목시계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스마트 워치입니다. 스마트 워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하나로서 스마트폰이 손에 들고 다니는 소형 컴퓨터라면,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처럼 손목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기기이면서 스마트폰보다 더 작은 소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일부 대신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으면서 스마트폰 케이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꾸미는 것처럼 손목 밴드로,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까지 갖고 있는 덕분에 스마트 워치 이용자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IT 기업뿐만 아니라 전통 있는 아날로그 시계 전문 회사들까지 스마트 워치 연구 및 개발에 동참하고 그 결과 많은 종류의 스마트 워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IT 기업 애플사의 '애플워치'가 스마트 워치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스마트 워치 시장점유율의 독보적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렇게 식을 줄 모르는 인기와 함께 2020년 9월 15일, 애플은 6세대 애플워치를 출시하였습니다. 애플워치는 대체 어떤 점 덕분에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6세대 애플워치의 각종 사양 및 편의 기능을 중점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나만의 개성 있는 애플워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Z세대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노트북과 같은 전자제품에도 개인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활용하여 전자제품을 꾸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또한 기기 자체의 기술적인 편리함은 유지한 채 감각적인 디자인의 애플워치 밴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애플워치로 꾸밀 수 있습니다.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 밴드부터 나일론, 벨크로, 가죽,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들로 구성된 애플워치 밴드들은 밴드 하나만 바꿔도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애플워치 밴드
  다양한 애플워치 밴드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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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고 싶은 애플워치

모든 전자기기의 배터리 용량은 사람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배터리가 금방 닳아 없어져 자주 충전해야 하는 것은 전자기기를 쓰는 모두가 피하고 싶은 번거로움이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배터리의 용량은 디자인이나 디바이스의 무게 등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Wi-Fi를, 아이폰과의 연동을 위해 블루투스를, 그리고 각종 내장된 기능들을 계속 사용하는 특징이 있어서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의 성능과 신속한 충전 시간이 중요합니다. 6세대 애플워치는 100% 충전까지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기 설정을 알맞게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전력을 줄이고 사용자가 사용시간만 잘 관리한다면 배터리로 인한 문제는 크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은 애플워치와 함께

애플워치의 많은 기능들 중에서 핵심 기능은 건강 관리 기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애플워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인데, 6세대 애플워치는 심장 박동 인식 센서 및 심전도 센서와 함께 혈류 산소포화도 측정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들은 운동 시에는 물론이고 의료 목적으로도 사용가치가 높습니다. 센서를 통해 개인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가 측정한 건강정보는 치료를 위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50m 방수 지원과 더불어 하이킹과 같은 운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침반, 상시감지형 고도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들과 함께 개인이 원하는 운동에 맞게 축구, 스키 등의 종목을 선택하여 사용자의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고 자신의 운동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운동능력을 더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심전도 확인 기능
  애플워치 심전도 확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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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업무는 애플워치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오는 알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간단한 업무 정도는 애플워치 선에서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스마트폰의 기본기능들은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중요한 알림부터,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중요하지 않은 스팸 알림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해결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 위 애플워치로 빠르게 처리가 가능한 알림은 가볍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애플워치의 편리함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애플워치지만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가격은 부담

6세대 애플워치는 53만9000원부터, 저가형 제품인 애플워치SE도 35만9000원의 가격이 매겨집니다. 애플워치는 뛰어난 웨어러블 기기로서 다양한 기능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누구나 쉽게 가지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가질 수 있을 만큼 저렴하진 않습니다. 다른 스마트 워치와 비교했을 때 부담되는 가격인 만큼 구매하기 전에 애플워치의 기능을 반드시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 와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시리즈 6 와 애플워치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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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애플 제품?

애플워치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워치와 연동되는 아이폰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애플워치는 애플의 자체 운영체제인 watchOS를 사용하며 아이폰과의 연계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기반 스마트 워치에서 볼 수 있는 '락인'(lock in)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애플워치를 갖고 싶고 그 기능들을 제대로 쓰고 싶다면 애플워치 구매와 함께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바꾸는 것을 유도하는 것으로, 타사 제품을 선택지에서 멀어지게 하고 애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선택지가 한정적이게 되면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가격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거나 같은 애플 제품이 아닌 경우 사용 능력에 한계가 있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를 시작으로 맥북이나 아이패드까지 더 많은 기기를 애플 제품으로 구매하게 만듭니다.

애플은 watchOS와 함께 마이크, 스피커, 광학 심박 센서, 가속도 센서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었으며 최근에 출시한 6세대 애플워치에는 watchOS 운영체제를 통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관리와 업데이트로 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며 2021년에는 공유 가능한 시계 페이스, 수면 추적, 자동 손 씻기 감지, 새로운 운동 유형, 청각 건강 보호 등의 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능을 watchOS7에 업데이트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번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애플은 7세대 애플워치로 다시 한번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덧붙이는 글 | * 참고문헌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워치”,
https://www.apple.com/kr/watch/, 2020년 11월 17일 접속
· 나무위키, “애플워치”, 2020년 11월 16일 최종수정,
https://namu.wiki/w/Apple%20Watch?from=%EC%95%A0%ED%94%8C%EC%9B%8C%EC%B9%98, 2020년 11월 17일 접속


태그:#애플,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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