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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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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전 바이든 후보 측 인사가 방한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통일부는 16일 "바이든 측 인사가 대선 전인 10월 말 통일부를 방문했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 대선 전 바이든 측 인사가 통일부에서 강연했다는 사실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뉴스1>은 지난 10월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인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 대선 전 통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개최했다고 전날(15일) 보도했다.

자누지 대표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바이든 당선자의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보좌관이었다. 그는 북한을 방문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바이든 당선자의 최측근 인사이자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알려졌다.

여 대변인은 "이 장관 면담을 계기로 방문한 자누지 대표가 통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모임에 참석해 잠시 강연하는 시간이 있었다"면서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 경우에 통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하는 내부행사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분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여러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아직 당선인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분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그:#통일부, #자누지, #프랭크 자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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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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