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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자료사진)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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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6일 오전 8시 현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아산 1명을 포함해 30명이다. 이중 직원 21명, 가족 8명, 관련자 1명이다.

앞서 천안에서는 이날 콜센터 직원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추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10시쯤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이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 하나밖에 없는 환기 시설인 창문은 날이 추워지면서 여닫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밀집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식사가 이뤄져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천안과 아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했다.

충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날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3곳에 대해 등교 중단과 함께 원격 수업을 결정했다. 일부 학년이 원격 수업에 들어간 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9곳이다. 천안지역 어린이집 634곳은 모두 휴원을 결정했다. 아산지역 학교도 계획했던 레크레이션 등 신체 접촉 수업을 취소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천안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이동 경로와 관련 특정 시설 방문자를 찾고 있다.
 
지난 5일 부터 천안과 아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됐다.
 지난 5일 부터 천안과 아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됐다.
ⓒ 천안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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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천안아산, #1.5단계, #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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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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