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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방문했던 창원 거주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방문지인 사우나와 성인콜라텍 등에 대한 방문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규 '경남 303번' 확진자는 지역 감염 사례로,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배우자와 함께 지난 13~20일 사이 서울에 사는 가족의 집을 방문했고, 이 때 서울의 가족(전국 25788번)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서울의 가족이 24일 확진되었고, '경남 303번'은 접촉자로 통보 받아 즉시 검사를 실시했다. 이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이 확진자의 배우자는 서울에 머물고 있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경남 303번'의 첫 증상은 지난 23일에 있었다.

20일 서울에서 창원으로 돌아 온 이 확진자는 21일 오전 11시경부터 낮 12시 40분까지 창원 의창구 봉림동에 있는 남자목욕탕을 이용했고, 같은 날 오후 2시 56분부터 3시 26분까지는 명서동에 위치한 성인콜라텍을 이용했다.

경남도는 "동선 두 곳은 창원시 보건당국이 재난문자를 통해 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방역은 완료된 상태"라며 "해당 일시에 같은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경남 303번'의 접촉자는 모두 20명이고, 동선노출자가 5명이며, 이들 가운데 음성이 2명이고, 나머지 2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입원 중인 확진자는 8명이고, 그동안 292명이 퇴원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300명이다. 경남지역 10월 총 확진자는 12명으로, 지역감염 4명과 해외유입 8명이다.
 
10월 25일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10월 25일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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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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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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