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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 소속으로, 10월 20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가 자신의 차량에 새 영업소장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원안)을 붙이고 다녔다.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 소속으로, 10월 20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가 자신의 차량에 새 영업소장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원안)을 붙이고 다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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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겪던 택배 노동자가 지난 20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로젠택배 전국택배노동조합 로젠택배부산강서지회가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로젠택배부산강서지회는 앞서 노사협상과 관련해 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쟁의행위 절차를 밟은 바 있다. 지회는 이날 오전 8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앞서 경남 창원 진해구 가주동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에서 일했던 택배기사가 지난 2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택배기사는 대리점으로부터 갑질과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지회는 숨진 택배기사와 관련해 사측의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대한 택배노조 부위원장은 "파우리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아직 숨진 택배기사의 빈소를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사측도 경찰도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지 않고 있다. 유가족과 접촉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에는 30여 대의 택배차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10여 명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택배기사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20일 로젠택배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생활고에 시달려온 그는 부조리한 상황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겼다.
 20일 로젠택배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생활고에 시달려온 그는 부조리한 상황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겼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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