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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아 경북도의원이 6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박채아 경북도의원이 6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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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아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북 남부권에 도 차원의 공공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도의원은 6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전국 최대 면적에 산악지역이 많아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도민들이 실질적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영천·경산·청도 등 남부권 시·군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능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하고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대구지역 의료 인프라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면적이 1만9031㎢로 국토의 19%를 차지해 전국 최대 면적이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 남부권인 경산과 영천, 청도에 많았음을 예로 들며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까지 계속되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여 남부권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하는 도 차원의 지방의료원 설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월 경산에 개원 예정인 경북권역 재활병원을 남부권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전담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시설확충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태그:#박채아, #경북도의원, #공공의료,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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