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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남규 시인
 제 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남규 시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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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김남규(58) 시인이 선정됐다.

한성기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한문석)는 제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김남규(58) 시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 대상 시집은 '식구들의 수다(도서출판 북인, 2020)'이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집 '식구들의 수다'는 일반적인 한 가정의 이야기를 시인의 마음과 눈으로 그려내 서로를 사랑하는 일, 사랑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선정이유로 "일상의 문양을 서정의 여울로 노래해 시적 대상을 섬세한 감정으로 노래한 한성기 시인의 시 세계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밝혔다.  

김남규 시인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중견시인이다. 충남 공주에서 출생했고 대전에서 성장했다. 1992년 포스트모던지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거울 속에 내가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등이 있다. 제3회 시와 상상 작품상, 제16회 대전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맥문학동인회, 백지시동인회, 대전시인협회 회원, 시 전문 계간지 <시와 경계>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도청 공보관실에서 근무 중 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치를 예정이며 일시와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한성기문학상은 대전·충남지역에 현대문학의 씨를 뿌린 한성기 시인(1923∼1984)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를 선정한다.

태그:#한성기문학상, #김남규, #식구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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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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