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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오후 7시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9월 17일 오후 7시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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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발생한 함양, 창녕, 김해 지역감염의 경우 첫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1~14일 사이 모두 7명(다른 지역 거주자 1명 포함)이 발생한 '함양 택시기사 관련', 16~17일 사이 3명이 나온 '김해 확진자 관련', 같은 기간 3명인 '창녕 확진자 관련'해 모두 첫 감염 경로가 '조사중'이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7시 현재까지 이날 하루 동안 창녕(2명), 김해, 거제에서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녕과 김해 확진자 3명은 지역감염이고, 거제는 해외입국 사례다. 날짜별로 보면 14일 2명, 15일 2명, 16일 3명에 이어 14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월 들어 경남에서만 42명 발생했고, 이들 가운데 지역감염은 32명이다.

지난 11일 나온'함양 택시기사 관련'해 아직 감염경로가 조사중이고, 함양에서는 1200명 안팎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15일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김해 모델하우스 인근에서 공인중개 업무를 했던 '경남 273' 확진자가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본인을 포함해 3명이 발생했고,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조사중'이다.

또 창녕 한 초등학교에서 발열 확인 공공근로를 했던 '경남 276번' 확진자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본인을 포함해 접촉자와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포함해 3명이다. 그런데 아직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지나서도 검사에서 확진

17일 오후 새로 발생한 '경남 282번' 확진자는 창녕 거주자로, 이날 오전 확진된 '경남 2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279번' 확진자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282번' 확진자는 '경남 279번' 확진 이후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창녕 확진자 3명은 모두 서로 가족과 친지 사이다.

경남도는 "창녕군 방역당국과 협력해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경남 276번'과 관련해 창녕에서는 현재까지 15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초등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61명이고, 모두 음성이다.

이날 오전 김해에서는 '경남 28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모델하우스 공인중개 업무를 봤던 '경남 27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경남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에서는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신규 '경남 281번' 확진자로, 거제 거주자다. 이 확진자는 9월 2일 해외에서 입국했고, 입국 당시는 음성이었으며, 입국 후 서울에서 2주간 격리를 해왔다.

이 확진자는 16일 격리 해제 후 거제시로 이동했고, 취업을 위해 스스로 거제에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거제 소재 호텔에서 머물러 있었다.

이 확진자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택시로 이동했고, 양성 판정 뒤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이 확진자가 머물렀던 호텔은 방역을 완료했고 현재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거제 이동할 때 함께 했던 택시기사는 주소지 관할 방역당국으로 이관되었다.

경남지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79명이고, 34명이 입원해 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김해, #창녕,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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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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