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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벌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오후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벌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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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원격수업 보완 필요성'을 공개 역설했다.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 등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학습 결손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다.

유 장관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첫날인 14일 오후 5시 40분, 전북 원광대에서 열린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9월 21일부터 전국적인 학사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교육감들과 협의해야 한다"면서 "현재 기준대로라면 유초중학교 밀집도는 1/3로 유지하고, 고교는 2/3로 운영을 시작하게 되지만, 몇 가지 신중하게 고려할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0일까지는 당초 계획대회 수도권의 경우 고3을 뺀 모든 유초중고생이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벌일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날 교육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등교수업 재개 여부 결정에서 고려할 점으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시행된다는 점 ▲21일부터 바로 등교수업을 했을 경우 학교 집단감염 우려 등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도 추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수도권 유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 일부 재개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유 장관은 원격수업의 방식과 관련 "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학습발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확대를 검토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미 교사들이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도록 유도해온 바 있다.

또한, 유 장관은 "원격수업에서 조·종례와 유무선 상담을 통해 학생의 건강상태와 생활지도 전반에 대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와 소통이 요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방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지급방법과 교원승진제도 개선 과제에 등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태그:#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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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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