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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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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후 16일 만에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달의 시간을 주겠다.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야말로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2일 오전 11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1948년 건국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1국가 2체제를 통해 북한으로 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라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저와 저희 교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근심을 끼친 점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전 목사는 스스로를 "선지자"라고 자처했다. 그는 "저는 정치가도, 사회운동가도, 사회를 이끌 그런 사람도 못된다. 단지 교회와 교회를 이끌고 있는 선지자 중 한 사람"이라며 "선지자는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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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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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국민들이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관계없다. 아닌 건 아닌 거고 하나님과 역사와 진리 앞에서 잘못된 것은 국민들이라도 책망하는 게 선지자의 책임이다"라며 "수 백 년, 수 천 년 지난 뒤 평가받는 게 선지자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틈만 있으면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해왔다"라며 "이번에 드디어 중국의 우한바이러스 사건을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고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걸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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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목사는 "특별히 언론인들이 문재인 편에 서서 저를 타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건국 후 70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누려와 대통령도, 주사파도 체제를 바꾸는 데 실패할 것"이라며 "막상 (언론인) 여러분, 시간이 지나 봐라. 히틀러가 독일을 선동할 때 국민들도, 언론도, 성직자도 다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독일 국민들은 히틀러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 됐고 이후 반나치법을 만들어 지금도 어김없이 처벌하고 있다"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절대로 주사파와 문재인과 국가를 부정하려는 이들의 선동에 속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코로나19,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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