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2019년 7월 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16명의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간담회는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류정호·문수석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소강석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상임고문, 김종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채광명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신수인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육순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윤재철 기독교한국침례교회 총회장, 김윤석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장만희 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 유낙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7월 3일 기독교 주요 교단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평화를 위한 역할'과 '통합의 정치를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관련 기사 : : 문 대통령 "기독교에 바라는 점 두 가지 있다").

앞서 지난 20일 문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 지도자들을 만나 "더 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관련 기사 : 간절한 문 대통령 "종교가 코로나 방역에 모범이 돼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