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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발표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차 대유행 기로에 접어든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담화 발표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차 대유행 기로에 접어든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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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일각에서 정부가 (코로나19)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가 이날 허위 정보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경고하고 나선 데에는 최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신규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8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됐다. 이중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24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7%에 달한다.

정 총리는 "지금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는 이동통신사와 협조하여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이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로부터 검사대상자로 통보 받으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혹시라도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도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일각에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런 악의적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방역요원들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총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공들여 쌓아온 K-방역 이미지를 스스로 손상시키는 행위"라면서 유어비어 유포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피하기 위한 편법 예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교회가 아닌 수련원이나 학교, 직장 등에서의 대면 예배를 보는 사람들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수도권 교회에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는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만, 수도권 밖의 수련원, 기도원 등을 활용하여 편법적으로 예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교회가 아닌 학교나 직장 등에서 자체적으로 대면 예배를 보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각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편법적인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교회에서도 현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주 예배를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전공의협의회의 무기한 업무중단 사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전공의 4년차와 인턴을 시작으로 전공의협의회가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했고, 다음 주에는 의사협회가 3일간의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지금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면서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멈춰 주시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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