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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에 "어젯밤 지난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전세버스 리스트 파일을 제보 받았다"는 글과 함께 파일 일부를 올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에 "어젯밤 지난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전세버스 리스트 파일을 제보 받았다"는 글과 함께 파일 일부를 올렸다.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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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젯밤 지난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전세버스 리스트 파일을 제보 받았다"라며 "자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파일에는 출발 지역, 탑승 장소 및 시간,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고 더 나아가 회비와 계좌번호도 들어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 리스트에 명시된 담당자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라며 "(해당 자료가) 집회 참석 리스트라면 자료에 있는 계좌번호의 계좌조사 등을 통해 참석자 전원을 파악해 검사해주시길 당부드렸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서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에도 이 같은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회비 : 30000(학생 : 15000)'이란 문구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집회와 이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문제의 중심에 있다.

박 의원은 "(이 자료에 따르면) 경남 22대, 대구 19대, 경북 12대, 전남 6대, 충남 5대, 전북 4대, 경기 4대, 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충북 각각 1대씩 (집회에 동원된 버스) 총 79대가 적시돼 있다"며 "전세버스에 보통 40명씩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총 3000여 명 이상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파일의 가장 밑에는 '위에 것만 광고해주세요'라고 쓰여 있어 추가로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모두의 안전이 달린 일이다. 당일 참석하신 분들은 자진해서 검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코로나19, #박주민, #광화문, #광복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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