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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논평.
 진보당 경남도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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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렬)은 "코로나19 위험, 전쟁 위험 몰고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축소가 아닌 영구 중단이 답니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주 당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당초 16일부터 였던 한미연합훈련을 18일부터로 연기하였다"며 "훈련에 참가예정이었던 육군간부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심각성이 제기 되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5일 279명, 8월 16일 197명 코로나 19 확진가가 국내에서 급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코로나19 검역도 받지 않은 채 입국하는 주한미군과 함께 대규모 병력이 운용되는 한미연합훈련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폭탄과도 같다"고 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이들은 "상호 간에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여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단계적 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한 남북 합의에 반하는 것이며, 영구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선제공격을 가상한 침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해왔. 대북 전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격화된 한반도 긴장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은 북한의 군사행동을 촉발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지금은 서로를 겨냥한 군사행동이 아니라 어렵게 맺은 합의 이행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이들은 "2018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 결정이 추동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더욱이 폭우로 인한 수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남북 모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지난 7월 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을 위해 전 세계의 분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며 "지금은 전쟁 준비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 시간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영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태그:#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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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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