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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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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8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중 90%에 가까운 13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72명, 경기 67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이다. 

정 총리는 이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상가, 직장, 학교, 커피숍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면서 "우리가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고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해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면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먼저, 단계 상향조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미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가 완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고삐를 조이는 것이 더욱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강화되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적용해 주시고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국적인 확산세를 차단하려면 서울·경기 지역과 생활권을 같이 하거나 이동·교류가 활발한 지방의 거점도시들도 방역 노력을 한층 강화해 주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지자체별로 방역당국과 사전협의 하에 자체적인 방역 강화조치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개인위생 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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