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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대한 출생지 의혹 제기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대한 출생지 의혹 제기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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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의 '출생지 음모론'을 들고나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최근 미국 극우 인사인 존 이스트먼 변호사가 해리스 의원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서 헌법상 피선거권이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해리스 의원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이스트먼 변호사는 매우 뛰어난 변호사"라고 사실상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런 의혹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그가 부통령 후보로 선택되기 전에 민주당이 확인했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해리스 의원이 1964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라고 보도했으며, 공화당 인사들도 이를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이 아니라 부친의 고향인 케냐 태생이라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와이 출생한 기록이 담긴 증명서를 공개해야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측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출생지 의혹을 주도했으며, 그는 재임 기간 내내 인종차별주의에 기름을 붓고 미국을 분열시키려고 했다"라고 비판했다. 

역풍을 우려한 공화당도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해리스 의원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동의하지 않지만, 그가 미국 시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쟁점이 될 만한 것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리스 의원은 합법적으로 거주한 부모 밑에서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났다"라며 "헌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그는 분명한 미국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러시아, 중국, 이란의 미국 대선 개입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오는 11월 대선을 온전하기 치르는 것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이를 보호하겠다고 서약한 미국 대통령에게서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를 둔 해리스 의원은 최근 바이든이 러닝메이트로 낙점하면서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부통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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