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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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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 관련사진보기 |
교회신자 400명 전수검사 예정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6명은 전날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소재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된 것으로 알려져 교회발 N차 감염 확산의 우려를 높아졌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기타 1701번(경기도 광주시 거주) 직장동료다.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2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의 A(용인-139)씨와 보정동 솔뫼마을 현대홈타운의 B(용인-140번)·C(용인-141번)씨, 구갈동의 D(용인-142번)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 성원아파트의 E(용인-143번)·F(용인-144번)씨와 기흥구 보정동 포레하임의 G(용인-145번)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수원구 영통구의 한 회사에 재직중인 A(용인-139번)씨는 배우자인 용인-134번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기흥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별도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용인-140번)씨 역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135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기흥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12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강남구 역삼동 소재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용인-141번)군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135번의 자녀로 11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서원고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C군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0일 등교한 같은 반 학생을 비롯해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E(용인-143번)씨는 10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F(용인-144번)씨는 12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미각소실 등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G(용인-145번)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명은 지난 11일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로 분류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 모두 지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9일 예배를 본 신자 40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45명, 관외등록 21명 등 1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