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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및 1452차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렸다.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및 1452차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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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세계연대집회 및 제1452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이 한 말이다.

이 이사장은 "7월 한 달 공인회계사네트워크 '맑은'에 회계 관리체계 개선방안 용역을 의뢰해 최종 검토보고서를 받았다"면서 "재단 회계공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이사장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네트워크 '맑은'은 정의연의 2019년 회계업무, 세무업무 및 공시업무와 2020년 재단 회계를 점검했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정된 인적자원으로 내외부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일부에 집중된 업무량을 축소하고, 회계 관련 주요 내부 통제절차를 정비하며, 회계 공개 자료의 정확성과 충분성 향상을 모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성철과비전위원회'를 꾸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을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성찰과비전위원회'의 위원장은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강성현 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교수,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김경민 YMCA 사무총장,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대표 등 각계 전문가와 여성·인권·시민단체 대표 13명이 참여했다.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및 1452차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렸다.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및 1452차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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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과 비전위원회 "새로운 운동방향과 대국민소통방안 마련"

이 이사장 현장 발언에 이어 이날 '성찰과비전위원회' 위원을 맡은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가 위원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최 대표는 "정의연은 피해생존자와 함께 뜻을 모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 새롭게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찰과비전위원회를 꾸리게 됐다"면서 "정의연 회계 관리체계 개선방안 마련, 정의연 조직과 사업 관련 활동점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방향과 비전제시, 대국민 소통방안 마련 등 4가지 목적을 갖고 활동을 할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일본정부의 범죄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책임자처벌,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교과서기록과 역사교육 등 7가지 과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행동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후원회 구조 개선, 피해생존자들과 함께 해온 유관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순회 경청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이사장은 "정의연 사태'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국민들과 전 세계 시민들, 무엇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이신 할머니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여론의 비판은 무척 아프고 힘겨웠지만 과거를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이사장은 지난 6월 6일 사망한 '평화의 우리집' 쉼터 손영미 소장을 언급하며 "고인의 죽음 뒤에도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상식 밖 여론몰이가 마녀사냥처럼 이어졌다"면서 "참담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최근 정의연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한국경제> <서울경제> 등 9개 언론사 13개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했다. 이 중 11건의 기사에 대해 기사삭제와 정정보도 등을 포함하는 조정성립 혹은 강제조정 판결을 받았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해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지키기 위해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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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14일 예정된 제8차 위안부기림일 문화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위안부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증언이 이어졌다. 정의연은 오는 14일 저녁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기림일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전국적으로 수해가 발생한 점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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