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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권관계관 회의 주재하는 정경두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군 인권관계관 회의를 열고 각 군에 인권존중센터를 조기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0.7.10
 정경두 국방부 장관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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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최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창설 제50주년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최근 시험발사에서 최종 성공 판정을 받은 현무-4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 7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무-4 미사일 개발 성공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정 장관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사거리 800Km 탄두 중량 2t의 현무-4 미사일은 지하 100m 깊이의 목표물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전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지상에서 발사해 적의 전략 거점을 공격하는 탄도미사일 현무 등 세계적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갖춘 지·해·공 정밀 유도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장관은 "앞으로 우리 군은 정밀유도조종 기능을 갖춘 유도무기, 장사정 및 극초음속 미사일, 고위력 탄두,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등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미사일 전력을 더욱 고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방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최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된 데 관해선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군사정보 감시정찰 위성, 그리고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21일 발사되어 궤도에 안착한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Ⅱ'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하늘, 바다, 우주에서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군사정보를 획득해 분석하는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우리도 독자적인 정찰위성 보유국이 되어 우리 군의 정보·감시·정찰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새롭게 구축 중인 '군 위성통신체계(아나시스)-Ⅱ'는 의도적인 전파방해 환경에서도 군 지휘소 뿐 아니라 장갑차, 함정, 잠수함 등과의 신뢰성 있는 통신 능력을 제공하고, 감시정찰 및 지휘통제와 정밀타격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해·공 입체 기동작전 수행능력을 한 차원 더 격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장관은 "특히 신개념 유도무기, 스텔스 무인기, 고출력 레이저무기 등 전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매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재구조화'를 반드시 완성해 세계 제6위권의 국방과학 기술력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화생방전 대비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도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빛나는 역사와 성공 뒤에는 안타깝게도 지난해 11월 연구 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 기태석 연구원님을 포함 스물다섯 분의 순직하신 연구원님들도 계신다"며 "이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순직하신 연구원님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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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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