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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ICT 주력 대기업들이 디지털 콘텐츠·온라인 서비스 업종 관련 사업체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계열사에 편입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아래 공정위)가 발표한 '최근 3개월 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2284개였던 대규모 기업집단(64개)의 소속회사는 지난 7월 31일 기준 2301개로 17개사 증가했다. 26개 집단이 총 5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고 23개 집단이 총 39개사를 흡수합병·지분매각 등으로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그 가운데 ICT 대기업들의 사업 확장세가 눈에 띄었다. 카카오는 비대면 서비스와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는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영상회의나 영상통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만드는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지분 취득 방식으로 계열사에 포함했다. 또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나 음악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업무를 담당하는 ㈜카카오엠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글앤그림미디어, ㈜바람픽쳐스, 로고스필름㈜ 등 3개사를 인수했다.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뿐 아니라 비대면 금융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세계적인 웹툰 시장 성장세에 따라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는 미국법인(웹툰엔터테인먼트) 아래 한국·일본·중국 법인을 배치하기로 하고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신규 설립했다. 

뿐만 아니다.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한 네이버는 본격적으로 보험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해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는 플랫폼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앤에프보험서비스㈜를 신규 설립했다.

태그:#공정거래위원회, #네이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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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류승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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