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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 미국 하원 군사위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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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을 향한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북한과 이란을 불량국가(rogue state)라고 지칭했다.

힐 청장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에 나와 미국을 향한 미사일 위협의 종류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방어 체계를 설명했다.

그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을 언급하고 이들 미사일이 많은 다른 형태로 목표물을 향해 이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량국가인 북한과 이란, 비슷한 부류의 위협인 중국과 러시아는 매우 빨리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복잡하고 힘든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힐 청장은 적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패트리엇(PAC-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SM-3 등 미국의 다양한 요격 체계에 관해 설명했다.

다만 힐 청장은 북한을 비롯한 개별 국가의 미사일 종류나 위협의 수준 등에 대한 상세한 부연 설명이나 평가는 따로 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 인사는 그동안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이란을 묶어 종종 '불량국가'라고 불렀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달 7일 "미군은 비슷한 부류인 중국, 러시아뿐만 아니라 북한과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에 의해 자행되는 공격적인 활동들을 억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불량국가 지칭에 강한 반감을 표시했지만 에스퍼 장관은 얼마 후에도 같은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존힐, #미사일방어청, #사드,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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