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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 박선원 기획조정실장. 2020.8.4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정원 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 박선원 기획조정실장. 2020.8.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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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또 국정원 제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 제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전남 영산포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그는 참여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주상하이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6개월 만에 총영사직을 사퇴했다. 이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박 신임실장 내정은 남북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풀이된다.

2007년 남북회담 준비했던 박선원, 신임실장 내정... 2차장 박정현·3차장 김선희 

박정현 신임 제2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국가정보원 공채로 국정원에 들어와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대테러부서 단장,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김선희 신임 제3차장은 대구 남산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고려대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쳤다. 국가정보원 공채 합격 후 사이버정책처장, 감사실장, 국정원 정보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임명과 국정원 직제 개편에 맞춘 조직 활력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임 제2·제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전문성과 능력을 중심으로 발탁됐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박정현 신임 제2차장은 외사 방첩·테러 정보·보안정책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대테러·방첩 전문가"라며 "대외활동력과 업무 추진 역량이 뛰어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 앞으로도 국정원 본연의 대테러·방첩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김선희 신임 제3차장은 과학정보·사이버 보안 부서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정부 출범 이후 감사·교육부서 부서장을 맡아 국정원 내부 혁신에 매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첨단기술 유출·사이버 위협 등 과학 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편되는 제3차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원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대해선 "학계·정부·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이론과 실무경험은 물론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내부 조직 쇄신을 통해 국정원 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차장은 3차장이 맡았던 방첩, 대테러, 보안, 대공, 산업기술 유출 방지, 국제범죄 예방, 방위산업 업무 등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5일 문 대통령의 인사안 재가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그동안 2차장이 맡았던 대북 업무를 1차장에게 이관하는 업무 조정안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대북 업무는 그동안 2차장이 맡았지만, 해외 업무와 대북 업무가 매우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편했다"면서 "현 김상균 1차장이 업무를 수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 7월 30일 국가정보원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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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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