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8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8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8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8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은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정쟁거리로 삼지 말고 낙동강 수문 즉각 개방하고 보처리방안 확정에 나서라."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1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린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민주당은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에 반대하였다. 급기야 국회에서 4대강사업 예산을 통과시키려 하는 시점에서는 육탄전까지 마다않고 4대강사업 강행을 막아섰다"고 했다.

또 이들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공약 채택과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로 맺어졌다"며 "그러나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정과제인 낙동강 수문개방과 보처리방안은 문재인 정부 3년이 지난 지금가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놀랍게도 문재인 정부 3년간 민주당 대통령후보 공약이면서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수문상시개방과 보처리방안에 대해 민주당의 제대로 된 입장과 소속 국회의원들의 입에서 발언 한번 제대로 들어본 기억이 없다. 기억이 의심스러울 정도"고 덧붙였다.

이명박정부 이루어진 4대강사업 이후에 대해, 이들은 "보에 막힌 낙동강은 토종물고기의 씨가 말랐고 외래종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이마저도 강바닥이 썩어가면서 뿜어나오는 가스와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는 물고기가 즐비하다"고 했다.

또 이들은 "녹조로 뒤덮인 낙동강에서는 청산가리 100배 수준의 독성물질이 관리기준의 최대 450배 이상이 검출되었고 이런 강물로 키운 농산물이 국민의 식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외국의 논문은 유해녹조가 발생한 강물을 가지고 벼와 브로콜리를 키우면 물속에 있는 독성물질이 쌀과 브로콜리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의 물고기에서도 녹조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덧붙였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낙동강에 유해녹조를 방치한다는 것은 남한면적 1/4, 영남면적의 3/4을 독성물질에 오염된 채로 방치하겠다는 것이며 영남국민 1300만명을 독성물질 오염에 노출시키겠다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정치인들이 선거의 유‧불리에 따라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수문개방과 보처리 방안 문제를 정쟁거리로 삼아서는 안 되는 이유다"고 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정쟁거리로 삼지 말고 낙동강 수문 즉각 개방하고 보처리방안 확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태그:#낙동강, #더불어민주당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