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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운동가이자 진보정치가인 고 노회찬 의원 삶이 오는 2021년 다큐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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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이자 진보정치가인 고 노회찬 의원 삶이 영화로 나온다. 

노회찬재단(조돈문 이사장)은 22일 명필름(대표 이은), 영화사 풀(대표 최낙용)과 손잡고 노회찬 의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6411>에는 노동자의 인권과 서민의 삶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 진보정치를 대중화하며 발전시킨 노회찬 의원의 삶과 그가 꿈꾼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노회찬, 6411>의 '6411'은 서울 구로에서 출발해 대림, 영등포, 강남 등을 지나는 버스 노선이다. 지난 2012년 노회찬 의원이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소개해서 유명해졌다(관련 기사: 노회찬의 명연설 "6411번 버스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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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운동가이자 진보정치가인 고 노회찬 의원 삶이 오는 2021년 다큐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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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 의원은 매일 새벽 '6411번 버스'를 타고 강남의 빌딩에 출근해 한 달에 85만 원을 받는 아주머니들을 '투명인간'이라고 비유한 뒤 "저는 이제 이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 당을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라고 자신의 꿈을 피력했다.  

'다큐 감독' 민환기 교수가 총괄진행... 제작후원 참여 시민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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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재단이 명필름, 영화사풀과 손잡고 다큐영화 <노회찬, 6411>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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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6411>은 민환기 다큐멘터리 감독(현 중앙대 영화학과 교수)가 맡아서 진행하고, 오는 2021년 노회찬 의원 3주기에 맞춰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명필름과 영화사 풀은 기획과 마케팅을 포함해 영화 제작 전반을 맡아 진행한다.

영화를 감독하는 민환기 감독은 <제주노트>(2018년), <마이 스윗 레코드>(2016년), <어린인생>(2015년)>, <뜻밖의 수업>(2014년), <미스터 컴퍼니>(2014년), <불안>(2012년) 등을 연출했다. 특히 <미스터 컴퍼니>는 탐욕적인 기업 생태계에 맞선 사회적 기업 '오르그닷'의 흥망성쇠를 다룬 영화다.

민 감독은 '시대의 고민과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천착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불안>으로 지난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다.

명필름은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 <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 감독), <바람난 가족>(임상수 감독),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이고, 영화사 풀은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 등을 제작·배급했다.

특히 재단은 <노회찬, 6411> 제작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제작 후원 계좌는 농협 301-0275-1419-01(예금주 평등하고공정한나라노회찬재단)이다.

재단과 명필름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노회찬, 6411>의 1차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제작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티저영상 제목은 '6411 버스를 타고, 그가 다시 옵니다'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홍대 전철역 근처 '다리소극장'에서는 '최초의 노회찬 헌정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 열린다. 23일엔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교통방송(tbs)과 함께하는 2주기 추모 공연이 교통방송TV와 라디오,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