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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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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앞질렀다는 조사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4.6%p 내린 44.1%(매우 잘함 24.5%, 잘하는 편 19.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2%p 오른 51.7%(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7.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2%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6%p.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역전한 것은 지난 2월 4주차 조사 뒤 20주 만이다.

리얼미터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를 살펴보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10일)부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난 10일 46.8%(부정평가 47.8%)로 마감했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조사 시작일인 13일 45.3%(1.5%p↓, 부정평가 48.9%), 14일 43.6%(1.7%p↓, 부정평가 51.7%), 15일 44.9%(1.3%p↑, 부정평가 51.3%)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봤을 땐, ▲ 서울(6.0%p↓, 44.3%→38.3%, 부정평가 59.7%) ▲ 여성(7.9%p↓, 50.4%→45.8%, 부정평가 50.6%) ▲ 30대(13.9%p↓, 50.7%→43.1%, 부정평가 54.7%) ▲ 중도층(6.0%p↓, 42.5%→36.5%, 부정평가 60.7%)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35.4% - 통합당 31.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전주 대비 4.3%p 내린 35.4%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월 2주 차 조사(35.3%) 이후 최저치다. ▲ 경기·인천(5.8%p↓) ▲ 서울(5.4%p↓) ▲ 30대(14.4%p↓) ▲ 진보층(6.7%p↓)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4%p 상승한 31.1%를 기록하면서 민주당을 바짝 쫓았다. 민주당 지지도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4.3%p. 이는 통합당 창당 후 가장 좁은 격차다. 민주당·통합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을 기록한 것도 창당 후 처음이다.

그 외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5.8%), 국민의당(5.0%), 열린민주당(4.7%), 기타 정당(2.4%)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 대비 1.6%p 상승한 15.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응답률 4.7%)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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