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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 보고를 위해 참석한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이영석 부시장과 귀엣말을 나눈뒤 돌아서고 있다.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 보고를 위해 참석한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이영석 부시장과 귀엣말을 나눈뒤 돌아서고 있다.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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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 보고를 위해 참석한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이영석 부시장과 귀엣말을 나눈뒤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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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8일 고 최숙현 경주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선수 사망 관련 경주시의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최 선수가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김규봉 감독에게 보낸 카톡(카카오톡) 메시지가 있다"면서 "내용을 공개하면 흐름을 알 수 있지만 선수 보호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공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 선수가 살아있을 당시인 지난 3월 5일 훈련 중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감독 등을 검찰에 고소하기 전, 최 선수와 김 감독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나오는 언론 발표 내용은) 제한적이며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공개하면 흐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국회에 책임을 지라고 해도 진다는 답변이 없어서 공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여 회장은 "여기서도 공개하라면 한다"면서도 "고인도, 선수도 보호해야 하는 그런 심정을 알아달라"고도 덧붙였다.

고 최숙현 선수가 고소 직전 감독에게 보낸 메시지에 지금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었지만, 그 내용은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여준기 회장은 지난 2일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올해 2월 초까지도 김 감독이 최숙현 선수로부터 카톡을 받았으며, '죄송하다' '고맙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며 "고인의 가정사 등 증언이 많지만, (최숙현 선수가) 고인이 되었으므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시의회 간담회에서 "언론보도는 대부분 최 선수 부친의 주장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구체적 진실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주시가 억울한 부분이 있냐'는 일부 의원의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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