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8일 창원시청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을 만났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8일 창원시청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을 만났다.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모종화 병무청장을 만나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를 건의했다. 모 청장이 8일 창원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였다.

산업기능요원은 병역의무자에게 군 복무와 동시에 취업을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인력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병역대체복무제도 개선으로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을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4000명에서 3200명으로 80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창원은 공장등록 제조기업 4769개소 중 중소기업이 4714개로 98.8% 차지하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병역지정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94.7%가 산업기능요원 규모를 현행유지 또는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로 인한 지역 제조업체의 경기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은 "정부에서 산업기능요원을 감축하는 것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기술·기능을 보유한 우수한 젊은 인력 확보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전례없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임을 감안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창원 병역지정업체에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를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역지정업체의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인력이 필요한 업체에는 보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종화 청장은 경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하여 사전 선별소 등을 점검했으며, 해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당당하게 입영하는 장정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어 모 청장은 병역지정업체인 대신금속(주) 방문하여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태그:#허성무, #모종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