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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5월) 태안 의항에서 중국인 8명이 보트를 통해 밀입국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태안 해변을 통해 5명이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오전 10시 태안해경에서 개최한 밀입국 사건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19일 주민신고로 발견된 고무 보트에 대한 수사 결과 중국인 5명이 태안 해안으로 밀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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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중국인 5명은 지난 4월 18일 오후 5시 경(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위해시 해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밤 10시 경 태안군 의항 해수욕장으로 밀입국했다. 중국 위해에서 보트로 5시간 만에 태안에 도착한 것이다. 해경은 지난 달 31일 이중 2명을 검거하고 다른 밀입국자와 국내 운송책을 추적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모두 과거 한국에서 체류하다 강제 퇴거된 전력이 있고 다시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밀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인 당 한화 약 260만원을 주고 모집책에게 송금했고 모집책이 그 자금으로 보트, 기름 등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4월 19일 발견된 보트 또한 중국인 밀입국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수사를 촉구해 왔다. 그러나 취재 당시 해경은 "주민 신고 당일 군·경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 결과 조난 및 대공 의점, 밀입국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인근 양식장 절도에 사용된 보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후 뒤늦게 수사에 나서 밀입국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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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태안반도가 조직적인 밀입국 통로로 이용돼 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달 23일 발견된 보트에서는 8명의 중국인들이 밀입국해 이 중 밀입국자 4명과 국내 운송책 2명이 검거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또다른 수상한 보트가 태안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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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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