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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양지초등학교
 안양 양지초등학교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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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학교 안에도 인기척이 없었다. 카메라를 멘 기자 몇 명만이 교문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교문에는 '학교 폐쇄', '외부인 출입금지'가 붉은 글씨로 쓰여져 있다. 오전 9시 즈음, 등교하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할 시간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가 중지된 안양 양지초등학교 모습이다.

5월 31일 양지초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경기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양지초 등교를 오는 11일까지 중지시키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5월 27일부터 1~2학년 등교가 시작된 지 4일 만에 다시 교문을 닫은 것이다. 학생들이 등교를 한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

확진 판정 학생들은 최근 단체로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16) 목사(61)의 손주로 남매 사이인 2학년과 6학년이다. 6학년 학생은 등교 대상이 아니어서 등교를 한 적이 없지만, 2학년 학생은 지난 28일 하루 등교했다.

이에 안양시 방역 당국은 31일 오후부터 확진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1일 오전 11시까지 191명을 검사 완료했다. 아직까지 모두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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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 등에 있는 12개 교회 목사 가족 25명은 5월 25~27일 제주도 단체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들 중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 가족 7명 중 총 5명이 31일 확진자로 밝혀졌고, 군포시 새언약교회 목사(41)와 은혜신일교회 목사 부부(48·41, 안양시 거주),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 등 총 4명은 30일과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제주 여행에 동행한 3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일심비전교회 신도 등 50여 명은 31일 오후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아직까지 모두 음성이다.

군포시 보건당국도 제주 단체여행에 함께 한 9개 교회를 대상으로 해당 교회 목사 등의 접촉자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3개 교회에는 별도 명령시까지 시설폐쇄명령을, 나머지 6개 교회에는 오는 7일까지 시설운영중단권고를 내렸다. 

접촉자 중에는 군포 양정 초등학교 학생이 있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 당국은 양정초교 해당 학급에 6월 11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5월 27∼29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전파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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