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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따오기와 철새 먹이터 조성 협약.
 낙동강유역환경청-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따오기와 철새 먹이터 조성 협약.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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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주변 논습지에 따오기와 겨울철새를 위한 먹이터가 조성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사장 이근선)은 우포늪의 따오기 및 철새 먹이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8일 람사르환경재단에서 있었다.

람사르환경재단은 "이번 협약은 우포늪에서 야생 방사한 따오기와 겨울철에 우포늪을 찾는 철새들에게 친환경 먹이터를 제공하여, 야생방사 따오기의 성공적 안착과 겨울 철새 등의 안정적 서식을 지원한다"고 했다.

또 "친환경 벼농사 시범 적용으로 우포늪 주변 생태 건강성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교육 및 친환경영농을 이용한 생태계서비스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내 매수 토지 1652㎡(약 500평)를 제공하고, 람사르환경재단은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벼농사 후 볏짚 존치, 무논 조성으로 따오기와 겨울 철새의 먹이터와 쉼터를 제공한다.

친환경 벼농사로 수확한 벼는 겨울철새 등의 먹이로 제공하고,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 등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중 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이 높고 우리나라 최대 원시늪으로 알려진 창녕 우포늪에 따오기와 겨울 철새들이 더욱 안전하게 서식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성과를 평가하여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8일 우포늪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방사했다.

태그:#따오기, #낙동강, #람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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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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