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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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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책임론을 주장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준 대응은 우리가 중국이라는 공산주의 국가를 더욱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20억 달러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제적 피해는 9조 달러로 추정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연구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 지금까지 약 100억 달러를 내놓았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시진핑, 투명하다면 브리핑 나와 질문 받아라"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서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그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진정한 개방성과 투명성을 보여주고 싶다면 미국처럼 자주 브리핑을 열어 모든 기자가 원하는 만큼 질문할 수 있게 다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949년부터 악랄한 독재 정권(brutal authoritarian)의 지배를 받아왔다"라며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무역과 외교, 개발도상국 지위로서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통해 우리처럼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이 이번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거론하며 "중국 공산당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압박했기 때문"이라며 "WHO와 중국의 이런 관계가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죽음, 중국 탓"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방금 전 중국의 어떤 미친 사람(wacko)이 수십만 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누가 제발 이 멍청이(dope)에게 전 세계적 인명 살상이 벌어진 것은 중국의 무능 때문이라고 설명해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어떤 성명을 내놓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앞으로 30일 이내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의 분담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탈퇴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아 살펴보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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