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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9만에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대전지역 44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용주차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원이 검체 채취 전 시민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자료사진)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4명(해외입국자 13명 포함)이 되었다. 대전에서는 지난 3월 28일 이후 49일 만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44번 확진자는 유성구 전민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 관악구 코인노래방을 지난 4일(월)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 16일 오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지난 8일 의원과 약국을 두 차례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는 오늘 오후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2명으로 확진자의 부모 2명은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언니는 서울에서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접촉자 9명은 학교 관계자로 자가격리 후 검사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학교 등 시설은 즉시 방역조치 예정이며, 지난 6일 학교를 방문할 때 이용한 마을버스는 기점지 도착 시마다 우선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현재 카드사용 내역과 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즉시 방역소독 및 격리조치하고, 대전시 홈페이지 및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