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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에서 확산된 지 3개월이 지났다. 확진자 증가세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긴장을 놓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구급차를 이용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진 않을지, 혹시 내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되어서 구급차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전파자가 되진 않을지 등의 걱정들이 있을 수 있다.
 
지난 2월 환자가 119 응급차를 이용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환자가 119 응급차를 이용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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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자체 별 소방본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올바른 119신고 방법에 대하여 홍보물을 작성, 교육하고 있다. 신고요령 미숙으로 긴급출동이 늦어져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진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119신고방법에서 구급 상황의 경우는 환자의 의식, 호흡 상황과 원인 등을 119대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 데,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독감증세, 감기증세 등 환자가 겪고 있는 증상을 꼭 119신고대원에게 알려야만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며 감염방지 조치, 장비들 소독절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119에 신고를 할 때, 코로나19 의심상황이 발생했다면 지체없이 알리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19 의심상황이라고 119에서 고의로 신고접수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고 협조를 한다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 글쓴이는 현직 소방관입니다.


태그:#코로나19, #구급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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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소방본부 근무중인 소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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