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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3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3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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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조규일 시장)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4월 18일까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진주역 등에서 3만 6000대의 차량에 12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9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10명으로, 이들 가운데 3명이 완치퇴원했고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한 명이 추가 완치퇴원한 것이다.

진주지역 현재 자가격리자는 257명이다.

진주 윙스타워와 관련해 18일 1명을 추가로 검사하여 현재까지 2864명을 진료하였고 226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이중 2260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진주 9번' 확진자다.

진주시는 "외부로부터의 감염원 차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동시에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개양역, 진주역의 4곳에서 대중교통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해 왔다.

또 진주시는 지난 2월말부터 고속도로 요금소 3곳과 농산물도매센터 내에도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해 왔다.

진주시는 18일까지 3만 6000대의 차량에 12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혹시나 모를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대응하였다고 했다.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 진주시는 "부득이 외부활동을 하더라도 회식 등 모임은 삼가고 바로 귀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4주간 실시한 결과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은 한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에 나서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졌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코로나19는 증상이 없을 때도 감염자 자신도 모른 채 지역사회에서 은밀하게 전파를 시키는 특징이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부득이 외부활동을 하더라도, 밀폐된 장소에서 뒤풀이, 회식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모임 등은 삼가고 바로 귀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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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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