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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월 8일 이후 여드레째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완치퇴원했다가 재확진(양성)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6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8일 확진자 발생 이후 8일째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전국 격리해제된 확진자 7534명 중 124명에 대한 재양성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경남도는 "재양성자 발생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퇴원자에 대해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에서는 15일 기준으로 퇴원한 82명 중 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양성 3명, 음성 63명, 진행중 1명이다. 재양성자는 '경남 15번'(김해), '경남 7번'(창원), '경남 16번'(합천) 확진자다.

'경남 7번'은 어머니 '경남 5번', 동생 '경남 29번'과 가족으로, 두 사람은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남 16번' 확진자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택 인근 텃밭을 다녀왔고, 14일에는 고령과 합천군 관내 식당을 방문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확진자의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하여 6명으로 확인됐고,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4명은 증상은 없고,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도는 "경찰에 GPS 위치 정보를 요청하여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문지역은 철저히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15일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 경남지역에서는 총 393명의 자가격리자도 투표에 참여를 했다. 당초 466명이 투표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73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격리장소에서 머물렀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자가격리 위반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주신 자가격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111명이고, 이들 가운데 15일 '경남 92번' 확진자가 완치되어 퇴원자는 79명이다.

4월 19일까지 물리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경남도는 "2만 3000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 지침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콜센터는 직원에 대한 자체 발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연차와 휴가를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17일 '방역소독의 날'을 진행한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은 3월 27일 오후 4시 창원 상남동 성원그랜드상가에서 방역 활동을 벌였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은 3월 27일 오후 4시 창원 상남동 성원그랜드상가에서 방역 활동을 벌였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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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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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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