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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진주시는 1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주지역 확진자는 10명이고 이중 2명이 완치퇴원했으며, 8명이 입원하고 있다. 진주지역 자가격리자는 326명이다.

진주시는 "최근 우리 시가 관리하는 자가격리자가 급증하고 자가격리자가 격리 중 이탈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자가격리자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 준수 불시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불시 점검 결과, 진주지역에서는 격리지 이탈 등 준수 사항을 위반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 준수 사항을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며, 이를 위반한 사람은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 전원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주지역에서는 4월 8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진주 윙스타워와 관련해 현재까지 2862명이 진료를 했고 226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259명이 음성이고 1명이 확진자로 파악되었다.

진주시는 대구경북 등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의 배려 검사 결과 지금까지 243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배려 검사'에는 14일 현재 386명이 응하여 376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0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317명이 진주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중 80명이 사천과 산청 등 인근 시‧군 주민이다.

진주시는 "한 달간 이어온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시민들께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 세계가 대유행(팬데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해외로부터의 감염자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방역 모범국이라고 평가받던 국가에서도 일순간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실히 잡히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지금까지 잘 해 오셨듯이 긴장감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진주 윙스타워 건물 집중방역.
 진주 윙스타워 건물 집중방역.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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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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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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