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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후보가 14일 저녁 화정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 심상정 후보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후보가 14일 저녁 화정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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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갑 지역구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4일 저녁 마지막 화정역 유세에서 "내일 국민들께서 원칙과 정의가 승리하는 정치를 확인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지하철 화정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먼저 심 후보는 "이제 주민 여러분들의 선택만 남았다"며 "지난 13일 동안 정의당을 격려해 주시고, 저 심상정에 대해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 6만 당원, 300만 지지자들이 원칙을 지킨 정의당, 국민의 편을 지킨 정의당을 자부심을 갖고 지켜왔다"며 "내일(4.15) 국민들께서 원칙과 정의가 승리하는 정치를 확인시켜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최초로 치러지는 총선이다, 정말 기대가 많았다, 국민들 기다림도 컸다,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로 국민들의 불신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통해 기득권 국회, 특권 국회 교체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했던 총선"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만에 첫발을 뗀 선거제도를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 경쟁으로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혼탁한 선거가 됐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거대 정당의 위성 정당 경쟁, 코로나19로 민생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이때, 집권 여당, 제1 야당이 변변한 민생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오직 소수 정당 몫의 비례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경쟁했던 이번 총선은 아마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제1당도 결정됐고, 제2당도 결정됐다, 집권 여당은 압승을 예견하면서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21대 총선의 변수는 오직 한가지 밖에 남지 않았다"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한 협력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국민 여러분의 일자리를 지키고 자영업자의 폐업을 막을 수 있고,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만들고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향해 달려갈 수 있고, 더 이상 혐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협력의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는 "고양에서부터 낡은 정치 청산, 기득권 정치 청산, 그리고 우리 청년과 여성의 삶의 희망을 만드는 정치,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정치, 새 정치를 시작해줘야 한다"며 "내일 4월 15일에 정의당 심상정, 그리고 기호 6번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대반전의 드라마를, 고양갑 주민 여러분께서 그 선두에 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주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주민 여러분들의 응원 하나하나, 주민 여러분들의 삶 하나하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질 수 있고 또 눈빛 맞출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정치로 우리 주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정의당은 우리 사회의 수많은 투명인간들의 곁에서 약자들의 삶을 지키고, 공정과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내일 4월 15일 원칙이 승리하는 날이다,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다, 심상정이 승리하는 날이다, 정의당이 승리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태그:#고양갑 심상정 정의당 후보, #교섭단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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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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