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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자신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  주민들이 자신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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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이장 배점석)에 마을 가꾸기 선행사업의 일환으로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주민들은 지난 2월 초부터 오학리 마을회관 2층 창고를 개조하는 공사를 시작했고, 드디어 이달 초 완공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관행사는 4월 말 일로 연기됐다. 대신 운영위원들이 삼삼오오 모임을 하고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정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해미면 오학리 주민자치위원 중 한 분은 "자체적으로 '농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프로그램 증대로 인해 문화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피오학나눔터'는 해미면 오학리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에도 톡톡한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서예, 한지공예, 인두화, 십자수 등과 냅킨아트, 캘리그라피, 손뜨개, 각종 공예 등이 있다.

주민이면서 강사이기도 한 김운화씨는 "단합이 너무 잘되고 만날 때마다 너무 좋다"며 "이런 공간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학리 마을 배점석 이장은 "마을 전체가 약 125가구인데 이중에서 솜씨 좋은 주민들이 상당수 있다"며 "재능이 있는 분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서로 마주 보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함께 협동심도 배우고 정도 쌓는, 정말 뜻깊은 배움터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해피오학나눔터'는 4월 말 10주 예정으로 개강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미면 오학리회관 2층으로 직접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에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을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에 ‘해피오학나눔터’가 생겼다.
ⓒ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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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해피오학나눔터,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 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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