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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효숙 주민패널이 구로(갑)후보들에게 50년역사의 오류시장 활성화방안과 공공개발에 대한 입장및 대책을 묻고 있다.
 서효숙 주민패널이 구로(갑)후보들에게 50년역사의 오류시장 활성화방안과 공공개발에 대한 입장및 대책을 묻고 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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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구로지역 총선후보 정책토론회가 지난 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도림동 그린아트홀 대강당에서 구로구 갑과 구로구 을 선거구별로 나뉘어 진지한 분위기속에 열렸다.

구로구타임즈가 구로유권자의 합리적 선택과 후보 검증 등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구로지역총선후보정책토론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구로(갑)후보정책토론회에 올라온 지역현안은 총 4가지.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동안 지역과 주민들의 삶에 깊은 불안과 그늘을 드리우게 한 시급한 현안들이다

전통시장 없는 불법적인 시장정비사업추진에 몸살을 앓아온 50년 역사의 오류시장 활성화방안을 비롯, 고척동 토양오염 교차검증, 고척동 대형유통시설 및 경인로교통난, 광명서울 항동지하고속도로문제 등이다.

지역현안 토론은 해당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주민패널 질의 = 첫 주민패널로 서효숙 오류시장 주민상인대책위원장이 나섰다. 서 위원장은 50년 역사의 오류시장의 활성화는 오류동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주민 1만명이 서명한 오류시장을 살리고 지역에 시급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공공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후보들 답변= 발언순서에 따라 첫 순서는 우리공화당 황인규 후보의 답변으로 시작됐다. 우리공화당 황 후보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역 선정, 10분 생활 SOC 확충사업, 중소벤처기업 전통시장활성화 지원등 정부 예산을 받을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면서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민관정 협의기구를 구성해 오류시장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정부 예산 반영과 집행에는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무진행상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정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며, 협의기구는 오류시장 상인주민대책위 서울시 구로구 지역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중당 유선희 후보는 "그동안 오류시장 부지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사기와 불법으로 점철됐고, 자본력 없는 민간개발회사가 추진하는 오류시장 정비사업은 결코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은 그간의 역사와 경험이 확인해주었다"고 지적한 뒤 "공공개발방식으로 가야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유선희 후보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적 관점에서의 정부와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이 있다며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런 점에서 이인영 국회의원과 구로구청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 그동안 이것이 사인간의 갈등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무책임함을 규탄한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적극적으로 발로 뛰면서 공공개발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장원 후보는 "재래시장이 성공하려면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이길수 있도록 신선하고 유기농처럼 질좋은 농산물을 마련하는 등의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류시장 현안관련 질문요지나 배경과 관련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김재식 후보는 그동안 오류시장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정치인들의 제대로 된 중재역할이나 전통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 상인과의 만남을 통한 애환을 함께 하려는 노력이 전무했던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까웠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공공개발이든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이든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공개발이 가능한 대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이호성 후보는 오류시장 공공개발을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의지라며 "구로의 정치교체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류시장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대화된 전통시장과 주민복지시설을 포함한 개발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통시장 없애고 고층주상복합건물 2채 지어 부동산개발업자만 배불리는 개발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오류1동의 심장과 같은 오류시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오류1동의 10년,30년 모습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류시장에는 오류1동에 꼭 필요한 시설로 현대화된 전통시장, 주민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공영주차장, 그리고 주민편의시설과 일자리지원센터같은 시설이 필요하다. 나머지 공간은 행복주택 모델을 고려해볼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원은 해당사업을 주관하는 부처와 협의해 충분히 조성할수 있다는 것.

◇추가질문 답변= 민중당 유선희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재식후보에게 오류시장 개발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으며, 앞으로 오류시장 공공개발이든 개발이든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설명을 요청했다.

미래통합당 김재식후보는 "동네를 돌아다닌지 1년정도 되어간다"며 그동안 오류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그것을 통해 광명시 부천 등에서 오류시장을 이용했던 찬란한 역사와 전통성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향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오류시장의 역사성과 전통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오류시장을 공공개발로 이끌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고 의지를 갖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이호성후보도 김재식 후보에게 추가질문을 던졌다. 이 후보는 질문에 앞서 "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정보고회에서 '오류시장관련 여론조사를 해봤는데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중에 많은 주민들이 공공개발을 더 선호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빨리 오류시장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게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며 "주민들을 속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와있는 민간개발계획에 의하면 50년된 전통시장 오류시장을 없애고 주상복합건물 2개 들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류시장 공공개발에서 제일 중요한 민간개발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현대화된 전통시장이 포함되느냐 여부"라는 점이라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한 김재식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김재식 후보는 "전통시장의 기능을 넣어야 한다는 이호성 후보의 말에 저도 100% 동감을 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후보는 이같은 질의답변이 오간후 "오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영 의원이 와주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라며 깊은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재식 후보는 "동네를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사명이 돼야한다.

중앙에서 자기 정치하고 지역을 돌보지 않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한다"고 말한뒤 "오늘 이인영 의원이 와주었다면 유권자와 함께 호흡하고, 오류시장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마음을 보고, 본인은 어떤 생각과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주는 것도 지역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면서 이인영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유감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구로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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