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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대구KBS에서 열린 달서구선관위 주최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는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가 지속됐다. 시진은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
 8일 오후 대구KBS에서 열린 달서구선관위 주최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는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가 지속됐다. 사진은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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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 토론에서도 다른 후보들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관련기사 : [대구] 지원기업 주식 보유에 홍석준 "정상투자" 곽대훈 "비도덕적")

8일 오후 대구 달서구선관위 주최로 대구KBS에서 열린 후보자토론회에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김기목 민생당,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홍석준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홍 후보는 아껴서 모았을 뿐 부정은 없었다며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가장 먼저 문제를 언급한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두 내외가 맞벌이해서 모은 재산이 37억이고 현금성 예산이 32억"이라며 "성서공단 근로자 평균 임금이 월 220만 원인데 32억을 모으려면 119년을 모아야 한다. 이 부분을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곽 후보는 이어 "씨아이에스 주식 논란도 홍 후보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을 때 상장된 것"이라며 "내부정보를 취득하고 샀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공직자의 부인들이 부자될 수 있도록 그 비결을 알려 달라"고 말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홍 후보가 미래산업투자본부장이던 지난 2017년 3월 21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씨아이에스 대표와 만난 적 있다"며 "정황적으로 홍 후보와 씨아이에스 대표와의 만남 시기가 주식 매수 시기와 겹친다. 이걸 우연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고 질문했다.

권 후보는 "어제 해명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TV토론에서 밝히겠다고 했다가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논란이 대구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피로도와 불신을 주고 있다. 떳떳하게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곽 후보도 공직생활을 오래 했는데 공직자가 박봉에 그렇게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느냐"며 "홍 후보와 같이 근무한 시청 공무원들도 굉장히 자괴감을 느낄 것"이라고 곽대훈 후보에게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8일 오후 대구KBS에서 열린 달서구선관위 주최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는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가 지속됐다. 시진은 곽대훈 무소속 후보와 김기목 민생당 후보.
 8일 오후 대구KBS에서 열린 달서구선관위 주최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는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가 지속됐다. 사진은 곽대훈 무소속 후보와 김기목 민생당 후보.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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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민생당 후보도 "어제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펀드 굴리고 굴리고 굴려서 벌었다고 3번이나 '굴리고'를 강조했는데 어떻게 굴린 거냐"며 "대구 경제는 망쳐놓고 집안 경제만 신경 쓴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홍 후보가 임용된 1996년 공무원 5급 4호봉의 봉급은 월 74만 원이고 퇴직한 2019년 2급 20호봉은 595만 원"이라며 "공무원 전체 경력 평균 봉급은 월 304만 원인데 한 푼도 안 쓰고 23년 모으면 8억 30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가 같다고 해도 최대 16억 원 정도인데 누가 홍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의문을 품지 않겠느냐"며 "어제 TV토론에서도 얼버무렸는데 오늘은 반드시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는 "아끼고 저축하고 주식 펀드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모았다"며 이들 후보들의 공세를 피해나갔다.

홍 후보는 곽대훈 후보를 향해 "곽 후보는 1억, 10억 이런 것들의 원천이 어디인지 다 밝힐 수 있느냐"며 "저는 기본적으로 기업을 사랑한다. 기업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정책과 공약으로 성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토론하는 자리에서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재산등록으로 15차례나 감사원 감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며 "단순히 돈이 좀 있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러한 시각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선관위에 예금과 주식 등 자신의 이름으로 13억8300만 원을, 부인 이름으로 21억1100만 원을 신고하는 등 모두 36억7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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